상해한국상회, 동경한인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

[2011-10-20, 19:01:49] 상하이저널
지난 10월 14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일본 동경한인상공회의소가 자매결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에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박현순 회장을 비롯, 정한영 전임회장, 이평세 고문, 정순영 박사, 정완철, 이종화, 정훈남, 오명 부회장이 참석했고 김광일 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과 주일 한국대사관의 경제담당 공사, 역대 회장단 및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 제국호텔에서 성대히 진행됐다. .

박현순 회장은 “지난 50년간 온갖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 훌륭한 상공인 단체로 성장한 동경한인상공회의소의 노력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이제 곧 20주년을 맞는 상해한국상회와의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국의 한인 상공인들이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한 단계 크게 발전하자”고 제의했다.

또한 김광일 회장도 “멀리 상하이에서 자매결연 및 5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동경에 오신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를 표하며, 중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에서 활약하는 한인기업체들과 동경의 한인기업체들간에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 비즈니스적으로 크게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매결연식 직후 거행된 동경한인상공회의소 50주년 기념리셉션에는 동경한인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반영하듯 한일의원연맹 대표, 한국정부 대표, 역대 회장단 등430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진행됐다. 2부 순서에는 장윤정, 백지영 등 한국의 톱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열기와 흥을 더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현재 LA, 뉴질랜드, 동경 등 3개국 상공회 및 한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의 상공인 단체나 한인회와는 계속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동경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우리 회원사들중 무역이나 사업합작 등에 필요한 정보나 거래상대방 소개 등 비즈니스 관련 지원은 물론 자녀들의 유학, 취업 등에 대해서도 자매결연을 맺은 상대단체의 도움을 얻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며, 따라서 회원사들이 이런 네트워크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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