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화사용 범위 확대 계획

[2011-10-25, 12:51:28] 상하이저널
중국이 기업과 개인의 외화 사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4일 인터넷 포털 시나닷컴이 주최한 경제포럼에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국가 보유외화의 '대(對)민간 분산(藏汇于民)’이라는 관점을 재차 거론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다.

저우 행장은 ‘국가 보유외화의 민간 분산(藏汇于民)’은 기존의 국가가 주도하는 외화보유 정책에서 벗어나 외화규제의 단계적 완화를 통해 민간 부문이 더 많은 외화를 보유토록 유도함과 동시에 해외 투자 등 외화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융문제 전문가인 자오칭밍(赵庆明)은 “국가 보유외화의 신민간 분산에서 민간에는 기업과 개인이 포함되어 있고 외화예금을 보유토록 유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업과 개인들이 외화재테크상품 구입과 해외직접투자, 주식투자 등의 루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재 개인의 해외주식투자는 QDII를 이용할 수 있지만 해외직접투자에 관해서는 정부 당국의 정책적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올 연초 원저우(温州)에서 처음으로 <원저우시 개인 해외직접투자 시범안>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실시하지 못하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자오칭밍은 정부 당국에서 조만간에 개인의 해외직접투자 관련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개인의 해외투자 독려 외 기업의 해외진출에서 민영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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