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하철 16호선에 직행선 개통할 것

[2011-11-25, 23:54:35] 상하이저널
상하이는 현재 5호선과 9호선, 13호선 연장구간과 14호선, 15호선, 17호선, 18호선 총 7개의 신규 노선을 건설 중에 있다. 7개의 신규 노선들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차례로 개통될 예정이며 상하이는 이로써 전체 길이가 780km에 달하는 총 18개의 지하철 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신노선 건설에서는 기존의 매 역마다 정차하는 '완행열차”를 뛰어넘어 직행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잉밍홍(应名洪) 상하이 지하철 유한공사 이사장이 시교통학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한 동방조보(东方早报) 24일 보도에 따르면, 북부 룽양루(龙阳路)역부터 남부 린강신청(临港新城)을 연결하는 16호선이 “완행열차”와 “급행열차” 두 가지 방식으로 운행될 것이다. 16호선은 기존의 11호선의 남쪽 노선을 칭하는 것으로 최고 운행속도가 시속 120km에 달한다. 이는 중국 지하철 중 가장 빠른 속도이다. 룽양루역에서 린강신청역까지 완행열차로 약35분이 소요되는데 16호선의 직행선 개통으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호선은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 사이에 개통될 예정이다.

▷복단대 학생기자 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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