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장쑤성 쉬저우시(徐州市)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스쿨버스가 등교 길 운행 중 길 옆에 있는 웅덩이에 빠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의 학생들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13일 문회보(文汇报)가 보도했다. 중상인원 8명 중 1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쑤성과 쉬저우시 기관은 8명의 중상 아동들에 대해 전문 의료팀을 구성해 간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명령했다.
사건 발생 이후 장쑤성 당서기 뤄즈진(罗志军)은 중상 아동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이번에 발표된 조례에 따라 성 전체 스쿨 버스 안전에 대한 감독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고로 유치원서부터 모든 학교 차량과 운전기사 대한 엄격한 안전검사와 감독을 시행해 기준에 미치지 않는 차량은 폐차 처리를 하고 자격 미달운전기사에게는 차량 운전 자격을 정지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올해 스쿨버스와 관련해 10월 16일 간쑤성(甘肃省) 칭양(庆阳)에서 64명을 태운 정원 9명인 스쿨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21명이 사망하는 사고로 정부 당국의 <스쿨버스 안전조례>초안 규례가 내년부터 실행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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