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온라인 결제사이트 신용카드 충전 중단

[2012-01-12, 14:36:44] 상하이저널
구정 연휴가 끝나면 신용카드로 즈푸바오(支付宝, Alipay) 충전이 불가능해진다.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사이트인 즈푸바오는 10일 공시를 통해 오는 2월 8일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해 즈푸바오 계좌로 충전 기능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11일 전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즈푸바오 계좌이체를 통해 인터넷 쇼핑, 공공요금 지급, 현금인출 등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현금인출 수수료를 피하고자 즈푸바오를 이용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이며 중국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결제회사의 온라인 결제 업무 관리 방법(의견수렴안)>을 따르기 위한 것도 있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의견수렴안은 신용카드의 초과 인출을 허용치 않는다고 규정했다.

즈푸바오가 최근 발표한 <2011년 네티즌 온라인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거주 네티즌의 지난해 온라인 결제 규모는 일인당 1만100위안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즈푸바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80년대 태어난 ‘80后’로 일인당 소비는 1만위안을 초과했다. 60세 이상 고연령 사용자들의 온라인 결제 규모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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