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 중장기발전에 머리 맞댄다

[2012-03-11, 20:01:47]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 중장기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교민공청회가 이달 28일 상해한국학교에서 개최된다. 지난 5일 상해한국학교 중장기발전위원회위원회는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갖고 교민 공청회를 통한 최종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상해한국학교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 교민사회의 합의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교민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결정을 하기로 한 것이다.

공청회에 제출될 안건은 13일에 열리는 중장기발전소위원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13일 회의에는 중장기발전위원 및 초·중·등 교사와 학부모 등이 먼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컨설팅업체 (주)도움과나눔이 최종 보고한 내용을 검토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열린 상해한국학교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 컨설팅 최종 보고회는 재단이사회 박현순 이사장, 황갑선 부이사장(중장기발전위원회위원장), 나상원 감사, 김종호 운영위원장, 김헌수 학교장, 학부모회 임원 및 중장기발전위원 등 25여명이 참석해 보고서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상해한국학교의 중장기발전 7대 과제>

1

학교별 커리큘럼의 재검토와 조정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분리 추진

·중학교의 국제교육과정 중심형 학교로 개편

·선택권 다양화를 위한 고등학교과정 개설(국제대학진학반)

2

교원임용 평가 보상 등의 조정

·우수교원 학보를 위한 전문부서의 전략적 활동

·교과과정에 맞는 교사임용 기준의 구체적 기준 확립

·우수교사의 장기 근무를 위한 인센티브제도 수립

3

교류-협력, 소통 활성화

·공개수업 정례화와 예비 학부모를 위한 공개수업 실시

·교육기부 운동 실시

·학교내 대외협력부 신설

4

개방형 교장제 도입과 복수 교감제 실시

·학교 중장기발전 계획을 추진하는 전문 경영인이자 통합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장 선임을 위한 교장 공모제

·초-중고등 분리에 따른 복수 교감제

5

법인의 책임과 역할 강화

·이사회 성격 및 이사 구성의 혁신

·법인 전입금 납입(예산의 5%)

·법인사무국 설치와 재정 부담

6

교육환경 개선

·학교 행정의 인력증원과 규정 정비 필요

·기숙사 리모델링 통한 활용(외국어 전용공간)

7

재원 다양성 확보

·학생충원을 통한 재정확충

·재단 전입금 부담 등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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