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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품 고량주인 마오타이주(茅台酒)가 대폭 인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망(新华网) 10일 보도에 따르면 항상 고가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마오타오주가 수년만에 처음으로 제품 가격을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춘절 연휴 전 걸핏하면 물량부족으로 2300위안을 웃돌던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가 최근 들어서는 최대 500위안 하락한 1700위안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류 판매업자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첫째, 춘절이 지나고 나면서 마오타이 수요량이 대폭 줄었고, 둘째로는 원래 마오타이 판매는 대부분 공금으로 인해 이뤄져 왔는데 최근 발표된 “공금으로 담배, 고급주류 등 구입금지”정책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오타이주의 출고가격은 함부로 변동이 불가능하며 이번 도매가격 하락현상은 중간 유통업자들이 현 시장의 추세에 따라 임시 조정한 것으로 성수기가 다가오면 고급 고량주 가격은 다시 인상될 것이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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