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0% 네티즌 ‘유료도로 취소 원한다’

[2012-05-07, 14:50:58] 상하이저널
최근 조사에서 전체 대상 중 80%가 유료도로 취소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7일 보도했다.

신문이 2000여명 네티즌을 대상으로 유료도로 취소를 원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77.6%는 원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고 22.4%는 유료도로를 취소할 경우 관련 비용은 재정 수입으로 투입되어야 하고 이렇게 되면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질지도 모른라며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휴 때마다 자가용을 이용해 주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몇㎞ 떨어진 곳에서부터 길이 막혀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춘절 등 큰 명절 때는 고속도로에서 길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무료로 통행하게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래전부터 제출되었지만 현재까지 큰 진전은 없다.

일부 지역에서는 춘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무료 통행 시운행에 도전해보기도 했지만 무료로 개방되는 시간이 너무 짧아 출행자들이 큰 혜택을 보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무료 통행의 시간적 범위를 춘절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법정 휴일로 늘림과 동시에 일간 시간대도 늘려야 하며 기술적으로 고속도로 설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고속도로 길이 막히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해야 한다는데서 언론사들이 의견을 모아 제출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교통운송부 도로국 리화(李华) 국장은 올 연초 인터뷰에서 7좌석 이하 승용차에 한해서는 법정 휴일에 고속도로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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