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동차 건전지, 감전사고 유발 가능

[2012-05-22, 17:00:38] 상하이저널
전동차 건전지도 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 한 네티즌이 자신의 아이가 비충전 상태인 전동차 건전지에 의해 감전사고를 당했다고 올린 글이 큰 화제가 됐다고 양자만보(扬子晚报)가 22일 보도했다. 해당 글에 달린 댓글을 읽어본 결과 비슷한 피해를 당한 사람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규정에 의하면 전동차 건전지에는 반드시 경고 표시가 부착되어 있어야 하지만, 대다수 기업이 이 규정을 무시한 채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관계자는 “중국에는 아직 전동차 건전지 콘센트 코드 설계에 대한 규정이 없어, 대다수 기업들이 콘센트에 보호장치를 설치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금속 혹은 인체가 건전지의 양극과 음극에 닿게 된다면 감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난징(南京)전동차협회회장은 “인체안전전압은 36V인데 반해 전동차 건전지 전압은 최소 36V에서 최대 48V이므로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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