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인구 10년후 500만명 증가

[2012-05-29, 10:12:10] 상하이저널
계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하이 인구가 향후 10년간 500만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상하이 푸단(复旦)대학 주최로 열린 ‘상하이포럼’에서 화동사범대학(华东师大) 중국현대도시연구센터 닝웨민(宁越敏) 주임은 "상하이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600만명 늘었고 향후 10년간에는 50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파른 인구 증가세는 10년 후에나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가 28일 보도했다.

지난 1979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도시인구는 빠른 증가세를 보여 왔다. 특히 국내 4대 도시 중 베이징시와 상하시 상주인구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60만명씩 늘어났고 광저우(广州)시와 톈진(天津)시는 20만명씩 증가했다.

상하이는 1982년부터 2010년까지 전체 인구가 2배 늘어났다. 이는 도시화 가속화로 외지 인구가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의 1982년 상주인구는 1186만명으로 외지인 비중은 1%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0년에 이르러 90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그 비중은 39%로 확대됐다. 향후에는 2800만명~3000만명 내외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회 안정을 위해 필요한 일자리를 충분하게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져 이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시급해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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