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삼각 천만장자 450명 중 1명꼴

[2012-05-30, 13:29:27]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장강삼각주(长江三角洲) 지역 천만장자가 45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전강만보(钱江晚报)는 중국의 부호 조사기관인 후룬(胡润)이 발표한 <2012년 장강삼각주 지역 부호 보고서>를 인용해 장각삼각주 지역에서 100만달러 자산을 가진 부호는 166명 중 1명, 천만장자는 451명 중 1명, 억만장자는 7500명 중 1명꼴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장강삼각주 지역 천만장자는 34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6.1% 늘어났고 억만장자는 2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해 전국에서 33.3% 비중을 차지했다.

천만장자는 기업주, 부동산 투기자, 주식투자자, 고액 연봉자들로 구성되었고 그 비중은 각각 50%,15%, 20%와 15%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를 제외하고 항저우(杭州), 쑤저우(苏州), 닝보(宁波), 싸오싱(绍兴), 원저우(温州), 우시(无锡) 등에 부호들이 집중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강삼각주 지역에서 개인 자산 20억위안 이상 부호가 1000명인 가운데 141명이 저장(浙江)성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와하하그룹의 중칭허우(宗庆后) 회장은 개인 자산 680억위안으로 전국 2위, 장강삼각주 1위를 기록했고 장강삼각주 순위에서 3위, 5위, 8위, 10위 등 모두 저장성이 차지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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