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3개 도시 5월 주택용 토지거래 3년来 최저

[2012-06-06, 11:42:29] 상하이저널
전국 13개 대•중도시의 지난 5월 토지거래가 최근 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신문신보(新闻晨报)는 중국부동산지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300개 도시의 지난 5월 주택용 토지거래는 542필지로 전년 동기보다 33% 줄어들었고 거래면적은 2297만㎡로 4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5월 토지거래에서 거래가격은 거래량, 거래면적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300개 도시의 지난 5월 토지 거래가격은 ㎡당 758위안으로 전월과 전년 동기보다 각각 8%, 10%씩 내렸다. 그 중 주택용 토지 거래가격은 ㎡당 1101위안으로 14%와 8%씩 하락했다.

다른 한 부동산 연구기관인 중원(中原)부동산이 통계한 데이터도 여전히 나빴다. 전국 13개 대•중도시의 지난 5월 주택용 토지거래는 1~4월간 평균보다 70% 정도 급감하면서 지난 2009년 4월 이래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재고가 많아 이를 처리하느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데다 대출공급 제한으로 운영자금이 부족해 기존 토지 개발 외 토지보유를 늘리는데 투입할 자금적 여력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5월말 현재까지 전국 10대 도시의 부동산 재고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높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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