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경착륙 위험성 작다

[2012-06-07, 10:55:48] 상하이저널
수출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기 부진 지속으로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외국계 기관들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최근 들어 경제의 안정 성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경제지표 둔화세가 일정하게 완화될 것이라며 경착륙 위험성은 시장이 걱정하는만큼 크지 않는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헝성(恒生)은행의 옌아이췬(严爱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부양을 위한 후속 조치의 조만간 실시, 통화정책 완화 및 재정지출 증가에 따른 내부 수요 확대, 미국의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수요 증가 등으로 중국 경제는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UBS의 중국 지역 담당 왕타오(汪涛)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최근에 실시하기 시작한 조치 중 교통운송, 공공사업, 수리(水利)공사 등 인프라시설 건설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볼 것이며 향후 이러한 투자는 더 큰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 Bank)의 대중화권 지역 류리강(刘利刚)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 완화, 적극적인 재정정책 실시로 중국 경제지표는 6월을 시점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층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중순경부터 지준율 인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 승인 가속화, 5대류 에너지절감형 가전제품에 한해 363억위안 상당의 보조금 지급 계획 발표, 민간자본의 철도 프로젝트 투자 참여 허용 등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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