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원 8260만명에 달해

[2012-07-05, 13:45:58] 상하이저널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연말 기준 8260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조직부서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공산당당원수가 2010년보다 233만3000명 증가한 8260만2000명에 달했으며, 공산당 내 기반조직 또한 2010년보다 13만5천 개 증가한 402만7000개를 기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보도했다.

지난 4일 칭다오(青岛)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국가급 경제개발구역 당건설 관련 세미나에서 중앙조직부서는 2011년까지 총 21만2000 개의 비공기업 중, 공산당 조직이 존재하는 곳이 20만5000개나 된다고 발표했다.

대만계 톈푸그룹(天福集团)의 투자자인 리루이허(李瑞河)는 당초에 기업 내 공산당조직 건설을 반대했으나, 기업 내 훌륭한 인재 대부분이 공산당원인 것을 발견하고는 “중국공산당이 회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할 정도다.

상무부(商务部)의 왕차오(王超)부부서장은 현재 쑤저우(苏州), 허페이(合肥), 옌타이(烟台), 정저우(郑州), 롄윈강(连云港) 등 개발구의 모든 비공기업에 공산당 조직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와 함께 공산당원의 저령화 및 지식화도 날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당원이 58만9000명, 전문대 이상 학력을 지닌 당원이 102만9000명으로 2010년보다 5만9000명 늘어났다. 이중 2만9000명이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지녔으며, 이는 2010년보다 5000명 늘어난 수치다. 또한 35세 이하 당원 수도 지지난해보다 8만2000명 증가한 259만8000명에 달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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