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상하이 1급 오피스 임대 시장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요소로 인해 임차자들이 영향을 받아 임대료가 오르지 못하고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해신문망(上海新闻网)이 12일 보도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존스 랑 라살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2분기 1급 오피스 평방미터당 1일 임대료가 9위안으로 전기 대비 1.4% 상승했다. 푸동 지역은 오피스 공급량이 제한적이며 중국 내자기업의 수요가 늘어나며 임대료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푸시 지역은 신규 오피스 물량 증가로 보합세을 유지했다.
시내 상업지구 오피스 공급량은 제한적이어서 공실률이 6% 전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임대료 강세도 여전했다. 하지만 비핵심 지역 상업지구 공급량은 대폭 늘면서 공실률은 33%에 달했다. 하지만 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한 비핵심지역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푸동 지역은 글로벌 금융기관이 약세를 보이며 그 자리를 중국 내자 금융기업이 메꾸고 있다. 최근 푸펑(福鹏)투자지주회사가 DBS은행(星展银行)빌딩으로 2700 평방미터를 임차했다.
보고서는 하반기 전망에서 전체적인 오피스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푸동 핵심 지역 임대료는 상승하겠지만 푸동은 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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