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차번호판 가격 2개월째 5만元대 유지

[2012-07-23, 14:00:05] 상하이저널
올해 이래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상하이 차번호판 가격이 2개월째 6만위안을 밑돌고 있다.

21일 진행된 7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최저가는 전월보다 1900위안 높은 5만7700위안, 평균가는 44위안 소폭 오른 5만8271위안으로 나타났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3일 보도했다.

상하이 차번호판 가격은 금년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하락한 지난 6월 이후 반등했다. 하지만 차량 번호판 구입 후 만 3년이 지나야 양도가 가능하다는 신 정책이 이달 21일부터 본격 실시에 들어간데 힘입어 반등폭은 미미했다.

또한 입찰 참여자가 차번호판 공급량의 기존 수량 유지에 대비해 전월보다 1752명 늘어난 것이 가격상승을 부추겼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이 밖에 조사에 따르면 중고번호판 가격은 지난 주 5만9500위안에 그쳤지만 이번 주에는 6만3000위안을 웃돌 예상이다. 

이는 기존에 남은 중고번호판이 적은 데다 신 정책 실시로 새롭게 공급될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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