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생산•판매량 3년 연속 세계 1위’

[2012-07-25, 16:33:42] 상하이저널
생산량 미국의 2배… 증가폭은 주춤

중국이 3년 연속 자동차 제조생산,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 24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대표처가 발표한 '중국 자동차 산업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1379만대를 기록, 처음으로 세계 1위에 등극한 후 2010년 1827만대, 2011년 1842만대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2위 미국(생산량 865만대, 판매량 1278만대)보다 각각 2.1배와 1.4배, 한국의 생산량 466만대, 판매량 159만대와 비교해 각각 4.0배와 11.6배에 달하는 수준을 보였다.


2011년 세계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현황(만대)

순위

국가

생산량

국가

판매량

1

중국

1,841.9

중국

1,850.5

2

미국

864.6

미국

1,277.8

3

일본

839.9

일본

441.6

4

독일

630.4

브라질

342.5

5

한국

465.8

독일

317.3

6

인도

394.0

러시아

265.3

7

브라질

340.6

인도

230.9

8

멕시코

268.0

프랑스

220.4

9

스페인

235.4

영국

194.1

10

프랑스

227.8

이탈리아

175.8

합계

6,108.4

5,316.2

<자료원 :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그러나 중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 증가폭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량 증가율은 2009년 48.3%, 2010년 32.4%, 지난해는 큰 폭으로 감소한 0.8%를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2009년 46.2%, 2010년 32.4%, 2011년에는 역시 크게 감소한 2.5%에 머물렀다.

특히 2011년 들어 강세를 보이던 중국 로컬 브랜드의 승용차 생산 및 판매량까지 제동이 걸려 눈에 띈다.
작년 로컬 브랜드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6%p 감소한 611만대에 그쳤으며 시장 점유율도 3.4%p 감소한 42.2%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대표처 김학서 지부장은 “세금감면 등 각종 지원책은 축소되고 주요 대도시에서 자동차 구매제한령까지 내리면서 토종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 악재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량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07년-2011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현황(만대, %)

년도

생산량

증가율

판매량

증가율

2007

888.2

22.0

879.2

21.8

2008

934.5

5.2

938.1

6.7

2009

1,379.1

48.3

1,364.5

46.2

2010

1,826.5

32.4

1,806.0

32.4

2011

1,841.9

0.8

1,850.5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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