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CPI 2% 하향 돌파 예상

[2012-07-30, 11:20:18] 상하이저널
다음주의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7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 미만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30일 보도했다.

기저효과 하락, 식품가격의 상대적인 안정세 유지 등으로 7월 CPI 상승률은 2% 이하로 떨어지면서 최근 30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구체적인 예측치는 1.7% 내외이다.

교통은행의 롄핑(连平)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CPI 상승률이 지난 6월의 3% 벽이 깨진데 이어 이번에는 2%를 밑돌면서 1.7% 내외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가격상승을 이끄는 새로운 요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3분기 CPI 상승률은 동기 대비 2% 내외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창업(第一创业)증권은 7월 CPI 상승률에 대해 동기 대비는 1.6% 상승, 전월 대비는 0.1%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CPI 상승률 둔화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경제의 안정성장 확보 차원에서 정부 당국의 통화정책은 느슨한 방향으로 기울어질 확률이 한층 더 커졌다. 따라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지준율 인하는 3분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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