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개 도시가 지난해 평균임금을 발표됐다. 광저우(广州)시가 5만7473위안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베이징이 5만6061위안으로 2위, 난징(南京)시가 5만4713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23일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임금은 4만2452위안이다. 현재까지 도시별로 26개 도시의 평균임금이 발표된 가운데 광저우, 베이징, 난징,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인촨(银川), 선양(沈阳), 우한(武汉), 허페이(合肥), 창사(长沙), 타이웬(太原) 등 11개 도시가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부 지역 평균임금이 서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 서부, 중부, 동북 순으로 평균임금은 각각 4만8493위안, 3만7923위안, 3만6558위안, 3만6000위안이다.
지난해 평균임금에 대해 국가통계국 인구 및 취업 통계부 펑나이린(冯乃林) 부장은 지난해 평균임금은 빠른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역적, 산업적, 직종별 차이가 큰 이유로 임금인상에 대한 개개인의 체감도는 크게 달랐다며 앞으로는 소득 격차를 줄이는데 더욱 큰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선 원자바오(温家宝) 국무원 총리의 언론 발표에 따르면 수익배분 개혁안이 이미 검토에 들어가 연내 발표될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인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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