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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사회상황여론조사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동절 7일 연휴를 회복할 것과 유급휴가 제도를 강제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한 사람은 무려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경보(新京报)는 16일 보도했다.

전체 대상 중 79.1%는 노동절 7일 연휴를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79.1%는 ‘유급휴가 제도를 강제적으로 실시했으면 좋겠다’, 53.8%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여름 방학 기간을 줄이고 봄철과 가을철에 단기 방학을 추가했으면 좋겠다’, 52.7%는 ‘유명 관광지에 한해서는 사전 예약 제도를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등 의견도 내놓았다.

노동절 7일 연휴 회복에 대해 중국사회과학원관광연구센터 왕젠민(王健民) 연구원은 노동절 7일 연휴에 대한 취소는 중국 휴가제도 개혁 중 하나로 어렵게 시행된만큼 회복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경절 연휴 때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한 조사에서 80.2%는 ‘관광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 78.3%는 ‘교통체증 때문에 힘들었다’, 72.3%는 ‘숙박비 상승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다’, 67.9%는 ‘기차표, 항공 티켓 등의 구입이 쉽지 않았다’, 52.7%는 ‘관광지 질서가 혼잡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밖에 내년 국경절 연휴에도 올해처럼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10%는 ‘떠나지 않겠다’, 46.2%는 ‘떠나겠다’, 43.8%는 ‘상황 봐서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