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분기 경제성장률 회복 전망

[2012-10-29, 14:05:40]
투자, 소비, 수출 ‘삼두마차’ 힘내기 시작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소폭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의 이번 조정 기간이 길어지고는 있지만 3분기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소폭의 회복세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내다봤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 해외판은 28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위빈(余斌) 부장은 대외적으로는 유럽,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통화완화책 실시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성, 소비신뢰도, 수출 증가세 등의 회복과 세계 제조업 PMI 지수의 일정한 개선 등이 중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는 소비 증가세 회복과 인프라시설 건설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강화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세 회복을 꼽았다.
 
데이터의 경우 1~9월간 설비투자 증가율은 20.5%로 1~8월간보다 0.3%P 확대됐고 1~9월간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1.6%로 전년 동기보다 0.3%P 높았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 9월 9.9%로 반등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소비, 수출 등 중국 경제를 이끄는 ‘삼두마차’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며 거시 경제 발전에서 긍정적인 요인들이 하나하나씩 모여지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국내외적으로 불투명 요인들은 여전히 많고 경제의 안정 성장 확보를 위한 기반 역시 튼튼하지 않아 경제의 안정 성장에 무게를 싣고 이미 발표된 안정 성장, 구조 조정, 국민 생활 향상 관련 정책적 조치를 착실하게 수행해 나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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