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중국 사회과학원이 <경제청서: 2013년 중국 경제 형세 분석 및 예측>을 5일 발표했다.

 

경제청서에서 중국사회과학원은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8.2%, CPI 상승률에 대해서는 3.0%로 예측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5일 보도했다.

 

청서는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7.4%로 떨어지면서 3개 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였지만 4분기에는 경기 부양에 힘입어 7.5% 달성이 가능하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7.7%, 내년은 이보다 높은 8.2%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CPI는 올해 2.7%, 내년에는 3.0%의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경제의 안정 성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안정 성장과 구조조정, 성장모델 전환, 개혁 심화 간의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에서 대출제한, 주택구입제한 등의 정책 실시가 효과를 거두기 시작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의 빠른 상승은 억제되었지만 부동산개발 투자가 큰폭으로 줄어들어 실수요자들에게는 불리하다며 일반 주택에 대한 투자와 건설은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대외적으로는 유럽발 채무위기 지속,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 심화, 무역보호주의 대두, 선진국 高실업률 등, 대내적으로는 위안화 절상, 인건비 상승, 물가 상승, 경제구조조정, 성장모델 전환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취업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대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