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제 21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장 당선자 안태호

[2012-12-15, 23:00:00]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뤄져 상해한국상회 대의원은 물론 많은 교민들이 관심을 보인 21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에 안태호 후보자가 당선됐다. 2013년 일년 동안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를 이끌어갈 안태호 당선자를 만나 출마 당시 발표했던 공약사항 중 핵심공약 사항을 들어본다.
 
당선을 축하합니다. 당선소감 한 말씀
이번 당선은 나만의 당선이 아니다. 공동의 당선이라고 생각한다. 대의원, 교민, 기업에 감사를 전한다. 1998년 상하이에 입성한 이래 2006년도 교민담당 부회장을 시작으로 2010년 교육담당 부회장을 6년간 재임했다. 그때 교민들로부터 늘 들었던 말이 있다. ‘그들만의 한국상회(한국인회)’라는 말이다. 우리만의 한국상회(한국인회)가 아닌 교민들과 기업들과 함께하는 한국상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겠다.
상하이에 같이 와 초등학교를 다녔던 아이들이 지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다. 사업체도 교민들 사랑 속에 운영하고 있다. 가족도 사업체도 교민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커 온만큼 교민사회발전과 화합에 올인 하겠다.

한국상회(한국인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아 ‘한민족큰잔치’를 개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상하이에거주하는 한국인만의 축제가 아닌 한민족의 이름으로 재중동포와 함께 해 의미가 깊었다. 또한 사천성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그린닥터스 의사협회와 함께 원촨, 면양 등에서 10여일간 구호활동을 한 것이다.

8대 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 사항을 꼽는다면
▶회원사와 가까이 하는 한국상회가 되겠다. 먼저 회원사 방문횟수를 늘려 회원사를 많이 확보하도록 하겠다. 특히 탈퇴한 회원사를 방문하여 재가입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개인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 그래서 회원사를 많이 확보하고 회원사가 회비를 내는 의무와 함께 선거권 부여하는 한국상(인)회가 되도록 하겠다.
▶분과위원회를 활성화 하겠다. 많은 분과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2개월에 1회씩 분과위원회가 모임을 가지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 특히 다문화가정 분과위원회를 새로 만들어 교민사회에 늘어가는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실질적 도움과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 또한 체육분과위원회를 만들어 골프 및 축구, 탁구 등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여 동호회끼리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
▶한국학교 이사장으로서 한국학교 재원확보를 위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 교육 커리큘럼 또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상하이 실정에 맞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 한국학교 부이사장과 청소년 선도위원회 회장 경험을 통해, 많은 한국학교의 현안 문제를 파악하여 학부모회의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같이 공조하며 학교가 학생과 선생이 중심이 되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교민들에게
고국을 떠나 상하이에 생활하기에 교민들은 많은 노고와 수고가 있다. 교민 여러분의 성공과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집행부가 앞장서도록 하겠다. 교민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홈페이지에 교민의 소리를 듣는 코너를 만들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연락을 달라. 달려가는 한국인회를 만들겠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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