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경제공작회의 10대 키워드

[2012-12-18, 11:20:42]
새지도부 교체 후 처음으로 되는 중량급 경제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6일 폐막됐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회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내년의 거시 조정 방향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보았다.
 
1. 개혁
이번 회의에서 ‘개혁’이란 단어가 15차례나 언급되면서 가장 주목이 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회의는 사회주의 시장 경제의 개혁 방향은 변함이 없으며 보다 큰 용기와 지혜로 다음 단계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내놓은 개혁 조치를 착실하게 집행해 나감과 동시에 현존해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조치도 실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 방향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내년 경제 사업 6대 임무에는 경제체제개혁을 더욱 심화시키고 대외개방 확대 정책을 견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발전모델 전환, 구조조정 등에 있어서의 핵심은 경제체제개혁이라며 개혁 관련 전체 방안, 방향, 시간표 등도 제시했다.
 
3. 공담오국(空谈误国)
이번 회의에서 이념논쟁 같은 공담은 나랏일을 망친다를 것을 뜻하는 ‘공담오국(空谈误国)’이란 단어가 새롭게 나타났다.
 
회의는 공허한 이념 논쟁만 하면서 나랏일을 망치지 말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국가를 부흥시키자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4. 돈은 꼭 필요한데 써야 한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에도 기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예상했던 바이다. 하지만 지방 정부는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면서 한푼이라도 낭비해서는 안되며 어떤 규모의 자금이든 꼭 필요한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5. 밥통을 자기손에 꼭 쥐고 있어야 한다
중국의 경제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삼농’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다. 이번 공작회의에서 정부 당국은 13억 인구가 밥통을 자기손에 꼭 쥐고 있어야 사회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며 몇년 동안 풍작을 거두었다고 해서 농업 발전에 대해 홀시하거나 발걸음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6. 질과 효율
이번 회의에서 정부 당국은 경제 성장의 질과 효율 제고를 초점에 놓고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7. 전반적인 국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국민 경제 명맥과 관계가 있고 규모경제 효과가 뚜렷한 중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국면에서 출발해 집중적으로 계획하고 과학적으로 생산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 민생
‘민생 보장 강화, 생활수준 제고’가 예상대로 내년 경제 사업 6대 임무에 포함됐다. 회의는 저소득층의 기본 생활 보장, 취업 확대, 도시와 농촌의 사회보장제도 건설 및 보장형 주택 건설 강화 등의 요구를 제출했다.
 
9. 내수확대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에도 내수확대에 중점을 두고 소비의 경제 성장에 대한 공헌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10. 도시화
도시화는 내수확대에 있어서의 가장 큰 잠재력인 동력이라며 도시화 품질 제고를 둘러싸고 도시화의 건강한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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