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차번호판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되는 1월 경매에서 최저가격은 7만5000위안, 평균가격은 7만5332위안으로 오르면서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중고번호판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신문신보(新闻晨报)의 보도를 인용해 22일 전했다.
상하이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번호판 가격은 8만1000위안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더 오를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 가격은 7만위안에서 7만2000위안 내외로 한달 사이에 1만위안이 오른 셈이다.
하지만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중고번호판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정 전까지 오름세를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상하이 현지 차번호판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이유로 인근 저장(浙江)성, 장쑤(江苏)성 번호판이다른 한가지 선택이었지만 이들 지역들이 구정을 앞두고 차번호판 공급물량을 줄임에 따라 지금은 이마저 쉬운 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존 8000위안~1만위안 사이에서 거래가 가능했던 장쑤, 저장 번호판은 지금 1만2000~1만3000위안 내외로 올랐고 장시(江西), 후난(湖南), 허베이(河北), 산둥(山东) 등 지역 번호판은 2500위안~3000위안 내외에서 3500위안~4500위안으로 올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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