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명품 '넷 중 하나'는 중국인이 산다

[2013-01-28, 17:57:56] 상하이저널
연휴를 앞두고 중국 여행객들의 해외 여행이 증가 함에 따라 지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이태리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의 소비자, 특히 명품 소비자는 중국인이 대다수라고 28일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다.
 
베인 앤 컴퍼니(Bain&Company)에서 발표한 <2012 중국 사치품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명품의 넷 중 하나는 중국인들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인들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명품 소비집단이 되었다고 소개하며,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명품의 25%는 중국인들이 소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여행 한번에 평균 몇 십만 위안을 명품 구입에 쏟아 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연구 기관인 KPMG(Klynveld Peat Marwick Goerdeler)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중국인들의 명품 브랜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에 응한 중국 여행객들 주 69%는 해외 여행 도중 지명도 있고 유행하는 명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칭화대학(清华大学) 경제경영학 저우리(周立) 교수는 "명품의 해외 가격이 국내 보다 저렴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국인들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의 소비가 더 많이 이루어 지게 하려면 더욱 좋은 소비 환경과 중국인들의 마음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매킨지 앤 컴퍼니(McCansey & Company)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은 작년 유럽의 명품구매자 5위에 올랐으며, 올해는 3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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