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가수 싸이가 지난 30일 저녁 9시경 아시아나 OZ367편으로 푸동공항을 통해 상하이에 입성했다고 신민만보(新闻晚报) 등 다수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로스엔젤리스를 출발해 인청공항을 경유해 상하이에 도착한 싸이는9시가 조금 넘어서 블랙슈트 복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VIP 통로로 빠져나갔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와 보디가드 각각 1명만 대동한 싸이는 대기하고 있던 현대 에쿠스를 타고 공항을 빠저나갔다.숙소인 푸동 포시즌호텔에 도착한 싸이는 기다리던 기자를 따돌리고 급히 호텔로 들어갔다.

 

소식통에 의하면 싸이는 3일 동안 중국에 머물예정이다. 31일 동방위성TV 구정 특집 오락프로그램인 춘완후이(春晚会) 기자회견 참석을 시작으로 중국 일정을 시작한다. 춘완후이 녹화, 클럽공연 등 3일 동안 4개의 일정을 소화한다.

 

중국 매체들은 싸이의 출연료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중국돈 100만위안(한화 약 1억7천만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춘완제인 연출을 맡은 호우제토우(侯捷透)PD는 “출연료를 밝힐 수는 없지만 류더화(刘德华)나 장쉐요우(张学友) 보다는 확실히 낮다”고 밝혔다.

 

싸이는 춘완후이에서 중국 유명 연예인인 린즈링(林志玲), 황보(黄渤)와 함께 말춤을 추고 강남스타일과 챔피언 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중국 동방위성TV 춘완후이는 2월 10일 저녁 방송된다. 

<현대 에쿠스에 탑승하는 싸이>

 

<숙소인 푸동 포시즌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