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 중국 시장 점유율 9.5%

[2013-03-12, 14:43:14]
중국의 지난 2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 통계가 발표됐다.
 
구정 연휴로 인해 2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34만7200대와 135만46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1.42%와 33.43%, 전년 동기 대비 16.25%와 13.56% 감소한 것이라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12일 보도했다.
 
하지만 1~2월간 누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31만1700대와 338만91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 이상의 동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누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었다.
 
1~2월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1월 증가율이 뚜렷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 전문가는 밝혔다. 올해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7% 증가 예측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브랜드별로 1~2월간 일본계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7.1% 줄어든것과 대비해 독일계, 한국계, 프랑스계 승용차 판매량은 30%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독일계, 일본계, 미국계, 한국계, 프랑스계 순으로 각각 19.3%, 12.5%, 11.9%, 9.5%, 3.3%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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