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완커그룹 왕스 회장 연봉 1560만元으로 1위 고수

[2013-03-22, 12:19:39]
최고 연봉 10위권에 금융업, 부동산업 집중
 
지금은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실적을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어닝 시즌이다.
 
현재까지 400여개 기업이 지난해 연간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의 부동산 대표기업 완커(万科)그룹 왕스(王石) 회장 연봉이 개인소득세 673만위안을 포함해 156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강만보(钱江晚报)는 21일 보도했다.
 
이는 본토 A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뿐만 아니라 연간보고서 발표가 끝난 400여개 상장사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왕스 회장은 2011년에도 연봉 1504위안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그룹 오너인 회장급에서는 왕스 다음으로 팡따(方大)특수강그룹의 중충빈(钟崇武) 회장이 세전 연봉 1517만위안으로 뒤를 이었다. 핑안(平安)그룹의 마밍저(马明哲) 회장은 989만위안, 화웬(华远)부동산의 런즈창(任志强) 회장은 836만위안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CEO 중에서 1위는 완커그룹 위량(郁亮) 사장으로 지난해 세전 연봉은 1368만위안이다. 2위는 핑안(平安)은행 행장 자리에서 이미 물러난 리차드 잭슨 전임 행장으로 795만위안을 기록했고 그 뒤는 화웬부동산의 순치우옌(孙秋艳) 사장이 574만위안으로 따랐다.
 
업계별로는 금융업과 부동산업에 최고 연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에 든 회장들 중 3명은 금융회사, 5명은 부동산회사 회장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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