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 두살짜리 딸 앞으로 유학 보내기 위해 미국에 부동산 마련

[2013-03-27, 15:55:19]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한 중국인 여성이 맨해튼에 신축 중인 초호화 아파트를 650만달러 주고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돈많은 사람들이 외국에 아파트 한채쯤 마련해 두는 것은 너무나도 평범한 일이다. 이 여성의 해외 부동산 구입이 화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두 살짜리 딸이 장래에 콜롬비아 대학에 다닐 것을 대비했다는 것이라고 중국인터넷TV(中国网络电视台)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부자들이 해외 부동산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 중국 정부 당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이 강화되고 부터이었다. 당시에는 안정적이면서 높은 투자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투자수익률을 떠나 재산을 관리하는 장기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경매업체 소더비가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체 인터내셔널 리얼티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입한 금액은 91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캐나다인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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