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3개 省市 최저임금 인상...상하이 1620元 전국 최고

[2013-04-03, 12:39:52]
중국 각지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상하이(上海), 광둥(广东), 톈진(天津), 저장(浙江), 베이징(北京), 산둥(山东), 산시(山西), 허난(河南), 장시(江西), 광시(广西), 간쑤(甘肃), 산시(陕西), 꾸이저우(贵州) 등 13개 성과 시가 최저임금을 올린 가운데 상하이시가 1620위안으로 가장 높게 조정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3일 보도했다.
 
13개 성시의 최저임금 인상에서 평균 조정폭은 16.9%에 달했고 그 중 장시성이 41.4%로 가장 높았다.
 
상하이시는 오는 4월1일부터 근로자의 월최저임금을 기존 1450위안에서 1620위안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기존 12.5위안에서 14위안으로 인상된다.
 
최저생활보장 기준의 경우 도시 주민은 1인당 매월 570위안에서 640위안으로 12.28%, 농촌 주민은 430위안에서 500위안으로 16.28% 인상된다.
 
이에 앞서 푸졘(福建), 안후이(安徽), 랴오닝(辽宁) 등도 올해 최저임금에 대해 적정하게 올릴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는 전국 24개 성과 시가 최저임금 조정에 나섰고 평균 22% 올렸다.
 
국무원이 승인한 <취업 추진 계획(2011~2015)>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저임금 기준을 연평균 13%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상하이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상하이 노동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8.3%가 늘어난 5만6300위안으로 월급여는 4692위안으로 나타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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