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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대 부호인 이자청(李嘉诚) 홍콩 장강실업유한공사 이사회 의장 겸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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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가 <2013년 중화권 부호 순위>를 발표했다. 홍콩 장강그룹 리자청(李嘉诚) 회장이 순자산 310억달러로 15년째 중화권 최고 부자 자리를 고수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16일 보도했다.
그 뒤를 이어 헝지자오예(恒基兆业)부동산의 리자오지(李兆基) 회장, 신훙지(新鸿基)부동산의 궈(郭)씨 형제, 신세계(新世界) 정위퉁(郑裕彤) 회장 등이 이었다.
<2013년 중화권 부호 순위>에서 순자산이 10억달러 이상인 중화권 부자는 전년 보다 47명이 늘어 모두 245명에 달했고 이들 부자들의 순자산은 1627억1000만달러 늘어 718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부자 가운데서는 122명이 <2013년 중화권 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에서 50%로 늘었다.
그 중 와하하(娃哈哈)그룹 중칭허우(宗庆后) 회장이 순자산 116억달러로 9위에 오르면서 중국 본토에서 유일하게 <2013년 중화권 부호 10위권>에 든 부자가 됐다.
올해 중화권 부호 순위에는 부동산 개발업이 주력 사업인 부호들이 2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제조업으로 16%, 또 그 뒤는 다원화경영으로 13%의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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