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兴业)은행과 후룬(胡润)연구소가 공동으로 작성한 <2013년 고소득층 대안투자 백서>가 15일 발표됐다.
현재까자 중국 억만장자가 6만45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거의 50%가 베이징(北京), 광둥(广东),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16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베이징인이 1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광둥인 16.8%, 상하이인 13.9% 순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증시 불황 등으로 부유층수 증가율은 둔화 양상을 보였다.
600만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수는 4% 증가에 그쳤고 억만장자 수는 2% 내외로 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투자처로 부동산과 주식이 1, 2위로 꼽혔으며 예술품, 보석, 술, 시계, 항공기 등 대안투자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술품 중에서는 중국 서화가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도자기, 유화가 그 뒤를 이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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