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지진에 한국기업 기부행렬 이어져

[2013-04-25, 18:27:39] 상하이저널
중국 삼성, 쓰촨 지진 기부금 6000만元 쾌척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발생 이후 중국내 다국적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삼성법인이 6000만 위안(약 108억원)이라는 거액의 기부금을 재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중국 삼성은 총 6000만 위안의 기부금을 재해지역에 전달하는 한편 중국내 삼성 공장과 협력사가 별도로 모금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쓰촨성 지진 발생 당일인 20일 중국 삼성은 지진 발생지역인 야안에 전자제품 무료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설립해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전자제품을 무료로 수리하거나 휴대폰을 무료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내 직원 자원봉사대를 재해지역에 파견해 구조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쓰촨 긴급 구호금 100만元 기부

우리은행은 중국 베이징에서 쓰촨성 대지진 긴급 구호금으로 100만 위안(한화 1억 8000만 원)을 현지 민간구호단체 '중국푸빈 기금회'에 전달했다. 쓰촨지역은 2008년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지진으로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최초로 쓰촨 지역에 재난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08년 대지진 당시에도 신속하게 100만 위안을 중국 적십자 측에 전달했고, 이후 매년 미술대회를 개최하고 쓰촨성 어린이 10여 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홈쇼핑, 쓰촨 지진피해 성금 10만元 전달

롯데홈쇼핑이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자를 위한 성금 10만위안(1,800만원)을 현지 자선단체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30일까지 행사를 통해 적립된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중국에서 운영중인 SSGO채널은 지진 발생 지역인 쓰촨 야안과 인접해 있어 발빠르게 기금 조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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