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부동산 시장의 풍향계로 일컬어지는 ‘5.1 노동절’ 부동산 전시회가 이달 29일부터 5월2일까지 상하이전시센터(上海展览中心)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전시면적은 2만여 ㎡로 국내외를 비롯해 200개가 넘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500여 개 단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26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열린 ‘상하의 봄’ 부동산 전시회와는 달리 완커(万科), 바오리(保利), 진띠(金地), 자오쌍(招商) , 뤼띠(绿地), 허찌황푸(和记黄埔), 위엔양(远洋), 눙궁상(农工商) 등을 포함한 50여 개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이미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전시회를 찾게 될 관람객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일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예전 전시회 때처럼 할인 혜택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부동산 개발업체측에서 이미 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민들과 만날 자리를 갖게 될 500여 개 단지 중 300개는 상하이 지역 매물이라고 주최측은 소개했다.
나머지는 장쑤(江苏),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산둥(山东) 등 지역 매물과 해외 부동산들이라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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