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사를 담은 上海영화박물관 16일 개관

[2013-06-14, 23:52:07] 상하이저널
5년여 간의 준비와 건축을 마친 상하이 영화박물관이 오는 17일 오전 9시 정식 개관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쉬자후이(徐家汇)에 위치한 상해한국문화원과 이케아 매장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전시면적 1만5000여㎡에 전시품 3000여점이 중국 영화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고 있다. 박물관은 총 4개층 4개 구역으로 나뉘어 1층 명예의전당, 2층 제작현장, 3층 중국 영화사, 4층 영화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있다. 박물관 탐방은 반대로 4층부터 시작해야  전체적인 흐름을 정확히 알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957년 설립된 상하이텐마영화촬영소(天马电影制片厂) 자리에 건립해 의미를 부여하고 상하이 영화 100년사를 압축해 놓았다. 1930년대 촬영카메라와 1950년대에 제작된 필름 원판 등 진귀한 소장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1996년 오스카 기술상을 수상한 중국 특수 조명의 대가 옌중팡(晏仲芳)이 개발하고 허리우드 대표작 ‘쥬라기 공원’과 ‘트루 라이즈’에 이용된 특수 조명 효과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상하이 영화박물관은 귀한 소장품들이 많아 정기적으로 전시품들을 교체할 예정이다.
 
▶주소: 上海徐汇区漕溪北路595号(近南丹路) 上海电影博物馆
▶입장료: 60元(학생 50% 할인, 노인 및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하는 4D 영화 ‘大闹天宫’(상영시간 20분) 관람권은 30元으로 별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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