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월간 해외직접투자 20% 증가...대일본 투자 18.5% 감소

[2013-06-18, 13:14:03]
중국의 1~5월간 해외직접투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20%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 상부무 선단양(沈丹阳) 대변인이 해외 투자 및 경제 합작 관련 정례 발표회에서 중국의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직접투자가 343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 늘어난 것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홍콩, 아세안, EU,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시아, 일본 등 7개국으로의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16% 많은 26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의 78%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대오스트레일리아, 대미국, 대아세안, 대EU 투자는 각각 93%, 76%, 60%, 47%의 높은 증가세를, 대홍콩은 9%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러시아, 대일본은 감소세를 보였고 그 폭은 각각 19%, 18.5%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투자자 구성별로는 지방 정부의 해외직접투자가 103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3%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에서 30.2% 비중을 차지했다. 그 중 광둥(广东), 산둥(山东), 장쑤(江苏) 등의 해외투자가 규모 기준으로 상위 3위 자리에 올랐다.
 
1~5월간 해외 도급공사 계약규모와 매출액은 각각 565억달러와 437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 29%씩 늘어났다.
 
1~5월간 해외 노무파견자는 18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명 늘었다. 5월말 현재 노무파견으로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근무자는 86만명에 달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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