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MP가 추천하는 6월 도서

[2013-06-27, 16:41:37] 상하이저널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홍췐루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하실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만 구매하실 수 있으며, 매주 10권 限)
 
6월 2일:

태도의 차이: 그들을 거인으로 만든 일, 조직, 삶의 원동력

김남인 저 | 어크로스
정가: 14,000원→할인가: 52元

어눌한 말솜씨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세계적인 명강의를 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쇠락해가던 자동차 제국 GM을 되살린 밥 루츠의 ‘개발자 자존심’은 어디서 왔을까? 고졸 평사원이던 마이클 터거를 세계 최고 물류 기업 페덱스의 CEO로 만든 ‘리더의 자격’은 무엇일까? IT, 과학, 경영,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을 직접 만나 물었다. “무엇이 당신을 거인으로 만들었는가?” 그들에게는 ‘결정적 차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가진 ‘남다른 태도’였다. 이 책은 거인들의 일, 조직, 삶을 이끌어간 원동력에 대한 위대한 인생 특강이다.
 
 
 
6월 9일:

청나라, 키메라의 제국

구범진 저 | 민음사
정가: 22,000원→할인가: 82元

만주 땅의 작은 집단에서 시작한 청나라가 ‘세계제국’이 되어 간 과정은 ‘키메라’ 생명체가 잉태되어 태어나고 자라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전적 형질을 지닌 세포 조직이 하나의 생명체 안에 공존하는 키메라처럼, 청나라 역시 만주, 몽골, 한인의 유전자가 혼재하는 조직이었다. 이는 만주 땅에서 시작해 ‘중국’, 몽골, 티베트에 이르기까지 세력을 확장해 온 청 제국의 형성 과정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청나라를 키메라의 제국으로 규정하고, 청 제국이 팔기 구조로 대표되는 지배 구조를 활용해 어떻게 이 키메라 생명체를 지배해 왔는지 살폈다.
 
 
 
6월 16일:
명대의 운하길을 걷다
서인범 저 | 한길사
정가: 20,000원→할인가: 74元

성종 19년 최부는 제주에 있다가 부친상을 당해 나주로 귀향하던 길에 풍랑을 만난다. 표류한지 보름 만에 중국 절강성 태주부에 표착했으나, 왜구로 몰려 온갖 고초를 당한다. 조선인이라는 신분이 밝혀진 후에야 명나라 장교의 호송을 받으며 항주에서부터 조운로를 따라 북경에 다다른다. 최부는 힘든 여정에도 피곤을 잊고 자신이 걸어간 길과 경치를 빼놓지 않고 기록한다. 마침내 그가 반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 바로 『표해록』이다.
 
 
 
 
 
6월 23일:
철학의 시대: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강신주 저 | 사계절
정가: 15,000원→할인가: 56元

전쟁과 살육의 시대였던 춘추전국시대는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으로 고통과 상처에 신음하던 시대였다. 제자백가 철학은 혼란의 시대에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규칙과 논리를 도모한 사상가들의 고민과 분투의 산물이었다. 강신주는 동양 고전이 가진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색깔을 걷어내고 전쟁과 혼란의 시대에 치열하게 맞선 제자백가 철학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전쟁과 살육의 시대, 춘추전국시대를 정면 돌파하려 했던 관중, 공자, 손자, 오자, 묵자, 양주, 상앙, 맹자, 노자, 장자, 혜시, 공손룡, 순자, 한비자 등 불꽃 튀는 사유의 경연이 펼쳐진다!
 
 
 
6월 30일:

미생 3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 도전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정가: 11,000원→할인가: 41元

『미생』은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회사’라는 전혀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회사원과 바둑 모두 작가가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세계였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거기에 종합상사 직원들과 소통하며 용어 하나까지 허투루 넘어가지 않은 치밀한 자료조사, 독자 의견란에 올라오는 모든 의견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는 성실한 태도가 더해져 모든 직장인의 가슴을 울리는 만화 『미생』을 완성하였다. 청운의 꿈을 품고 시골서 올라온 미완의 강자 조훈현이 중국의 ‘기성(棋聖)’ 녜웨이핑을 물리치는 순간, 우리의 주인공 장그래는 어떠한 삶 위에 놓여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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