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15개성시(省市)가 최저 임금을 인상한데 이어 한국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장쑤(江苏)성, 쓰촨(四川)성, 랴오닝(辽宁)성이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조정 적용한다고 중신망(中新网)이 보도했다.
장쑤성은 최저임금을 기존 최고 1320위안에서 1480위안으로, 쓰촨성은 1050위안에서 1200위안으로 랴오닝성은 1100위안에서 1300위안으로 각각 인상된다.
지금까지 발표된 18개 성시 최저임금을 살펴보면 상하이가 월 1620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전일제 근자가 아닌 파트타임 노동자는 베이징과 신장(新疆)이 시간당 15.2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중국 각 지방 정부는 최저임금을 최소 2년에 한 번씩 조정해 왔다. 2011년 24개 성시 최저임금 인상 폭은 평균 22%, 2012년 25개 성시 최저임금은 평균 20.2% 인상된바 있다.
지난 2월 3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수입분배제도개혁심화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경제 발전과 물가 변동 등을 고려해 적정한 시기에 최저임금 수준을 조정하며 2015년에는 최저임금이 현지 도시노동자 평균임금의 40% 이상 수준에 이르도록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