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이제 부지선정만 남았다

[2013-07-05, 21:38:11] 상하이저널
지난 29일 열린 화동연합회 정기회의에서 각 지역 한국상회 대표들이 소주한국학교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29일 열린 화동연합회 정기회의에서 각 지역 한국상회 대표들이 소주한국학교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목표액 800만元 중 610만元 모금, 내년 3월 개교 준비
구상찬 총영사 “지역정부 방문시 현지 한인회장 반드시 동반할 것”
화동연합회 2분기 정기회의 개최

소주한국학교 건립을 위해 상하이 화동지역 한인기업과 교민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소주한국학교 건립을 위한 주상하이총영사배 골프대회’에 이어 29일 화동연합회 2분기 정기회의를 쑤저우 신구정부위원회에서 개최됐다.

화동지역 19개 지역 한국상회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회의에서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소주한국상회)은 “소주한국학교를 건립을 위해 모금에 동참해 주신 기업인들과 교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장쑤성 지역의 숙원 사업인 소주한국학교가 화동지역 한국상회와 교민들의 지지 속에서 2014년 3월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제 부지 선정만 남았다. 가장 좋은 지역에 최고의 학교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소주한국학교 건립을 위한 총 목표 모금액은 800만위안(한화 15억원)이다. 이중 현재 610만위안(한화 11억원)이 모금됐으며, 최근 상하이와 쑤저우에서 열린 두차례의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187만위안(한화 3억5천만원)도 포함됐다. 소주한국학교 설립위원회는 현재 ▲교육부의 운영인가 및 중국정부의 설립인가 취득 ▲학교부지획득 ▲학생모집▲건축기부금모금운동을 중점으로 학교설립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구상찬 상하이총영사도 소주한국학교 건립에 높은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 구 총영사는 “임기내 소주한국학교 기공식 첫 삽을 뜨겠다”고 밝히고 “소주한국학교 건립이 기틀을 마련하도록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하이총영사관은 앞으로 기업과 교민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고자 한다. 현지 한인기업들의 애로사항이나 교민들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는 열린 영사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화동연합회 정기회의에서는 상해화동지역 한인회의 재정 확충과 한인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주요 상품별 수익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또 쑤저우신구지역 투자설명회와 한국 대구광역시 관광촉진을 위한 관광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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