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石林 관광전용열차 곧 개통

[2013-07-23, 13:10:24]
국제 대도시인 상하이시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스린(石林)을 연결하는 관광전용열차가 본격 개통을 앞두고 있다.
 
23일 동방망(东方网)은 윈난(云南)스린관광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윈난성에서 주로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인 이족(彝族)의 문화를 듬뿍 담은 관광전용열차가 상하이시와 스린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에 조만간 투입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최근 열린 ‘2013년중국스린국제횃불축제’ 통보회에서 올해 횃불축제가 오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스린에서 열릴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발표됐다.
 
‘스린호(石林号)’로 명명된 쾌속 K181열차와 K182열차는 상하이시와 스린에서 서로를 향해 출발하며 저장(浙江), 장시(江西), 후난(湖南), 광시(广西), 꾸이저우(贵州), 윈난(云南) 등 여러 성과 시, 자치구를 경과하게 된다.
 
출발 후 꼬박 이틀이 지나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으며 중국, 동부, 중부, 남부, 서남부를 가로질러 주변 풍경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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