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수학 대비 ‘수리 논술을 위한 두뇌훈련’ 펴내
최근 무석한국학교 양재갑 교사가 수십년간 교사 생활 및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에 알맞은 흥미로운 창의적 체험활동 교재 ‘수리 논술을 위한 두뇌훈련’이란 책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3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새로운 수학교육과정은 ‘생각하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학습에서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학습으로 방향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지나친 학습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학습하는 능력을 육성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이 개정된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수학 문제를 누구나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스토리를 접목해 풀게 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연산 능력뿐만 아니라 사고력ㆍ언어 전달력까지 필요로 하고 있는데 수학교과에서도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밝히고 논리 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 언어전달 및 표현력이 중요해진 것이다.
교과서 역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 방향으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현상이나 상황을 소재로 하는 실용적인 학문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와 동기를 갖고 창의성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제 창의력 수학을 학습하는 것은 고민하고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수학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 창의력과 사고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하여 친숙한 성냥개비문제, 흥미로운 게임, 아름다운 도형, 스토리텔링 등을 이용하여 재밌고 효과적인 학습, 미래 지향적인 학습으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무석한국학교에 근무 중인 양재갑 교사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원하여 즐겁게 함께하는 학습, 자기의 생각을 주위 사람에게 표현하는 습관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사회성도 키우고 창의력도 쑥쑥 자란다”고 강조했다.
▷우시/남희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