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HSBC 제조업 PMI 50.1, 4개월來 최고치

[2013-08-22, 11:09:57]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넉달만에 되살아 났다.

 

HSBC는 중국의 8월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 잠정치가 50.1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오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8.2 7월 확정치인 47.7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중국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텅쉰차이징(腾讯财经) 22일 오전 보도했다.

 

또한 제조업 산출지수 잠정치가 50.6으로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7월의 48.0을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제조업 PMI 50을 기준점으로 삼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HSBC은행 쥐홍빈(屈宏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중국경제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8월 제조업 부가가치는 계속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부수요 악화는 여전히 이어지겠지만, 기존의 안정성장책 및 수요확대에 대비한 기업들의 재고보완 활동이 제조업 회복에 주된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최소 3~4개월 가량 계속해서 재고를 늘려 나가겠지만, 제조업의 상승여력 및 지속시기는 여전히 수요에 달려있기 때문에 안정성장책의 효과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동사총경리(董事总经) 겸 중국경제 이코노미스트인 취리()는 선진국의 경제개선이 중국의 경제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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