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2013-08-27, 13:58:05] 상하이저널
하반기 7.7%로 0.1%P 상향
 
지난 22일 도이치뱅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 등을 포함한 중국의 여러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동 은행이 중국의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7%로 0.1%P 상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는 최근 중국 당국이 경제성장 원동력을 재정비함에 따라 앞으로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6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마쥔(马骏) 도이치뱅크 중화지역 수석 경제학자는 “도이치뱅크가 중국의 3분기,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7.5%, 7.7%에서 7.7%와 7.8%로 상향 조정했다”며 “시장의 보편적인 전망을 살펴볼 때 상기 전망치는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뱅크는 최근 중국당국이 경제성장 동력을 재정비함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쥔은 이러한 전망은 최근 1달 동안 일어난 다음과 같은 변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철강, 석탄,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기업이 7월 말부터 재고를 보충하기 시작했다. 둘째, 최근 시행된 일련의 정책이 기업의 신뢰회복에 도움이 되어 투자 진작 효과를 내었다.
 
마쥔은 22일 발표된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 역시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1일에 발표되는 공식 PMI 역시 HSBC와 유사한 동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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