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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 8월 제조업 PMI 지수가 연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2일 북경신보(北京晨报)는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8월 제조업 PMI는 51.0%로 전월에 비해 0.7%P 오르면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PMI는 51.8%로 전월에 비해 1.0%P 올랐고 중기업은 49.6%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기업은 49.2%로 전월보다 0.2%P 둔화되면서 17개월째 분계점을 밑돌았다.

 

세부 지수별로는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개 항목 모두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신규주문지수는 전월보다 1.8%P 높은 52.4%로 최근 16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8월 PMI 지수가 회복세를 계속하는데 강력한 받침대로 작용했다.

 

국가통계국 자오칭허(赵庆河) 고급 통계사는 경기 회복, 구조조정 가속화, 개혁 추진, 국민생활 개선 등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효과를 드러내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 PMI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 PMI지수가 2개월 연속 회복세를 계속한데서 대기업의 작용이 컸다고 분석함과 동시에 소기업 경영난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