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에웨이(绝味), 지우지우야(久久丫) 대장균 기준치 초과
중국내 오리요리 패스트푸드점으로 유명한 ‘쥐에웨이(绝味)’와 ‘지우지우야(久久丫)’의 판매제품에서 대장균이 각각 기준치의 30배와 160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CCTV는 지난 7일 관련제품의 샘플검사 전과정을 보도했다. 샘플검사 결과, ‘쥐에웨이’의 ‘야보(鸭脖:오리목)’ 대장균 수치는 기준치의 16배, ‘야창(鸭肠:오리소시지)’은 기준치의 30배로 나타났고, ‘지우지우야’의 ‘부라야쩐(不辣鸭胗:안매운 오리위)’은 기준치의 73배, ‘부라야보(不辣鸭脖:안매운 오리목)’는 기준치의 160배나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수년간 먹어온 것이 오리가 아니라, 대장균이었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
지우지우야는 오리의 각종 부위를 양념해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으며, 2011년 중국히트상품 18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먹거리이다. 쥐에웨이 또한 오리 각 부위를 양념구이로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줄지어 사먹는 인기음식이다.
중국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이 두 업체는 전국 각지로 신속하게 영업망을 넓혀 가며, 중국특유의 먹거리로 대표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식품안전 불감증은 여전해 보인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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