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PPI 하락폭 축소, 경기회복세 뚜렷

[2013-09-10, 09:09:09]

국가통계국은 8PPI(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6% 하락했고, 전달대비 0.1%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중신망(中新) 9일 보도했다.

 

기업의 생산, 영업활동이 호전되고, 생산재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하면서 PPI 하락폭이 축소되었다고 전문가는 전했다. 이처럼 하락폭이 꾸준히 축소되면서 올해 안에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쇼우창증권(创证) 연구소의 왕젠휘(剑辉) 부소장은 8 PPI 하락폭이 뚜렷하게 축소되었지만,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하락폭은 1.8% 가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업의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생산이 차츰 회복되면서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또한 하락세를 멈추었고, 외부수요가 뚜렷하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8PPI 및 구매가격은 전달대비 평균 0.1% 상승해 각각 올 4월과 3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8월 석탄 등 소수제품의 가격이 전달대비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 제품가격은 안정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저우징퉁(周景彤) 중국은행 선임 애널리스트는 PPI가 연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환경이 안정되고, 정부의 부양책 실시로 철도, 인프라설비 및 보장형주택건설이 가속화 되면서 대기업들의 생산투자 활동이 늘어나 향후 PPI 하락폭은 더욱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 경제의 안정 상승세가 뚜렷할 것으로 내다보며, 3분기 경제성장율은 2분기를 상회해 올 한해 7.5% 성장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