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협회가 10일 발표한 중국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해 164만8900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올들어 8월말까지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1394만7600대로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자동차협회는 연초 올 한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7%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9.9% 늘어 151만6300대를 기록했다.
외국 업체 중에는 GM(제너럴 모터스)가 8월 판매증가율이 전년대비 11.2% 증가해 선두를 차지한 반면, 일본 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요타는 4.2%, 혼다는 2.5% 판매가 감소했다.
한편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제조판매하는 ‘북경현대(北京现代)’의 8월 한달 최종 판매량은 8만4636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올들어 7월말까지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900,000대를 넘어섰으며, 1~8월간 누적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왕이망(网易網)은 전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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