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센터, 내년 GDP 7.5%, 집값 5% 상승

[2013-12-03, 10:53:12]
국가정보센터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는 2일 오전 경제정보 그린북 ‘중국과 세계경제발전보고 2013’을 공동발표했다.
 
보고서는 내년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집값은 5% 가량 상승하며, 2014년 상반기 집값지수는 8%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내년 부동산보유세의 시범대상 지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GDP 성장률 7.6% 전망
올해 1~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7.7%, 7.5%와 7.8%로 평균 7.7%를 기록했고, 규모이상 공업부가가치 증가율은 9.6%로 공업기업의 효율성이 회복되면서 1~8월까지 이윤 증가율이 12.8%에 달했다. 보고서는 올 한해 GDP 성장률을 7.6%로 전망했다.
 
국내 통화유동성이 비교적 원활하고, 임금 등 원가부담이 비교적 높은 가운데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안정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1~9월간 CPI 성장률은 2.5%를 기록했다. 가격인상 요인과 계절성 및 기상악화 등의 요인으로 4/4분기 CPI는 3% 이상 상승해 올 한해 2.7%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8월까지 종합 선행지수가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중국경제가 2014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따라서 2014년 한해 GDP 성장률을 7.5% 가량으로 전망하며, 공업증가율은 안정속 하락, 규모이상 공업부가가치의 실질성장률은 9.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
 
내년 집값 5% 상승
내년 부동산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방부채 처리로 자금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수요 및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내년 부동산보유세가 한층 확대되고, 세제시스템 개혁이 이루어지면서 부동산보유세을 통해 지방정부의 과도한 토지수입 의존도가 차츰 해결될 전망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는 수요억제책을 위주로 한다. 일단 3,4선 도시의 부동산시장이 차츰 침체되면서 지역 리스크가 부동산 전체 시스템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