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中 11월 제조업 PMI 소폭 둔화

[2013-12-03, 12:44:50]
HSBC가 발표하는 중국의 지난 11월 제조업 PMI 지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중증권보(大众证券报)는 HSBC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11월 제조업 PMI 지수는 50.8로 예비치인 50.4보다는 높았지만 10월 확정치인 50.9보다는 0.1P 낮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을 맞이하기 위한 신규 주문이 11월에 앞서 끝난 이유로 11월 신규수출주문지수와 취업지수 등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제로(齐鲁)증권의 거시 경제 류치위엔(刘启元) 전문가는 전했다.
 
세부 지수별로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크게 오르면서 최근 8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11월 생산지수는 전월의 51.1에서 52.2로, 신규주문지수는 51.5에서 51.7로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규수출주문지수와 취업지수 등은 약세를 보였다.
 
11월 신규수출주문지수는 50.3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고 취업지수는 전월의 50.5에서 분계점을 밑도는 48.8로 낮아졌다.
 
구입재고지수와 완성품재고지수 등도 50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는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신으로 기업들의 재고 보충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예비치는 웃돌았으며 또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PMI지수가 51.4로 지난 2012년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4개월째 경기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발표된데서 중국 제조업이 회복세는 계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상해(上海)증권 전문가는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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